1. 축경→ 발경→ 회경의 순환
태극권은 경의 운용이라는 관점에서 볼 대, 축경(蓄勁)→발경(發勁)→회경(回勁)의 순환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경은 발경이 끝남과 동시에 이루어지며 바로 축경으로 진행된다. 회경은 발경 직후 굳었던 근골격계를 이완하여 빠르게 축경을 하도록 하는 송(鬆)의 개념이다. 이를 개합으로 표현하면 축경은 開이고 발경은 合이다. 그래서 발경을 합경이라고도 한다. 開→合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축경은 전신(全身)을 송개하여 비틀림을 일으켜 탄성력을 저장하고 발경은 인체에 저장된 탄성력을 동시에 방출하는 것이다.
2. 축경을 위한 인체의 고정점
장력은 줄의 양끝을 당길 때 발생한다고 하였다. 비틀림 또한 동일하다. 활 줄이 활대의 양 끝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면 활 줄은 늘어날 수 없다. 인체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인체에서의 고정점은 6곳이다. 신체 각 근육에서 일어나는 전사는 크게 하체와 상체로 구분되고 상체는 몸통, 어깨, 팔 부위로 다시 나눌 수 있다.
하체의 경우, 두 발과 고관절 부위가 고정점이 되고 상체는 견관절 부위가 고정점의 역할을 한다.
발은 지면에 붙은 관계로 자연스럽게 고정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외한다면 고관절과 견관절 부위가 축경을 위한 고정점이 된다.
고관절은 대퇴와 골반의 연결부위로 많은 근육들이 골반에서 시작하여 대퇴·하퇴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근육이라는 줄의 한 끝이 골반이기 때문이다.
견관절은 근육의 기시점이라기 보다는 몸통과 팔을 연결하는 기능적 측면에서 고정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투로를 연습할 때, 위의 4점을 연결한 가상의 직사각형이 좌우 앞뒤로 찌그러지지 않게 유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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