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

근력운동,유산소운동,명상을 동시에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는 효과

  최근 TV 건강 프로그램을 보면 하체 근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허벅지가 굵으면 당뇨병과 심장병의 위험률이 감소하고 엉덩이 근육이 좋으면 요통에 안 걸린다고 한다.
  근육은 몸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관이다 몸 근육의 70%가량이 하체에 존재하고 30∼35%가 허벅지에 있다. 허벅지는 근육을 상징하는 곳이다 허벅지 근육이 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잖은 이유이다.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에너지 소모 기능이 저하되고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져 고혈압 당뇨병 뇌경색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의 경보음이 울리는 것이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의 하중이 무릎에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도록 최소화한다. 허벅지 근육이 약화되면 그 자체만으로 무릎에 통증이 생긴다.
슬개골이 움직이는 방향과 힘의 전달이 이상이 생겨 슬개골과 대퇴골이 맞물리는 균형이 깨진다 하체의 중심이 흔들리는 것이다. 
  중장년과 노인들이 일반적인 생활에서 통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근육이 필요하나, 걷기운동 만을 주로 하는 경향이 많다. 걷기운동만으로는 근육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걷기같은 유산소운동은 근육강화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에서도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유는 운동을 안하면 지방대신 근육이 빠지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생존과 질환 예방능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고령자의 경우, 근력운동은 웨이트 장비보다 신체 무게를 이용하는 것이 부상의 위험성이 적고 접근성이 좋다. 태극권은 무릎을 굽힌 자세가 기본동작이기 때문에 스쿼트와 같은 근력운동을 기본적으로 수행하면서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한다고 할수 있다.
  강남성모병원 최환석 교수는 태극권이 시속 6km로 걷는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격렬한 운동이 힘든 고령자나 심장질환자의 재활치료로 태극권을 추천하고 있다.

미국의 맥마스터 대학교 PACE (Physical Activity Centre of Excellence) 신체운동학과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Stuart Phillips 박사의 말이다. 필립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운동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백질과 근육 운동을 연구했다. 근력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을 쉽게 떠올리지 않는다. 심장 강화 운동과 근육 운동은 따로 떨어져 있는 운동이 아니다. 필립스 박사가 짚은 가장 큰 오류는 사람들이 심폐 운동을 심장과 폐의 문제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심장과 폐와 뇌는 모두 근육을 움직이거나 근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들은 이들이지요. 만약 당신의 몸이 단련되어 있고 강한 상태라면 평소에 움직임이 많다는 뜻일 겁니다. 더 강해지고 싶다면 당신은 근력을 보전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면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보스톤마라톤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거의 모든 참가자들에게서 심장 손상을 발견하였다. 
격투기 선수의 경우 장기적인 뇌손상, 관절염을 앓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파킨슨병)는 머리에 가해진 충격에 의한 파킨슨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였다. 
마라톤, 철인3종경기, 장거리 자전거경주, 격투기, 미식축구 등 극심하고 폭력적 운동은 관절염, 허리 디스크를 유발한다.
  또한, 태극권은 중강도 유산소운동으로서 활성산소 발생이 적고 항산화체계를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 또한 있다.